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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seas/LALA LAND

LALA LAND_1일차_그로브 몰, 엘에이의 보랏빛하늘 :)

LA

안녕, 라라랜드

 

 

 

 

 

 

 

 

 

 

 

무계획이였던 나는, 비행기안에서 엘에이 여행책을 열심히 뒤적거렸지만,

대부분 설레고 대부분은 잤다.

 

도착해서 제일 먼저 숙소를 찾아가야 했는데, 한인택시를 이용해서 갔다.

미국은 우버를 많이 쓴다고 들었는데, 유심탓에 우버에 가입이 안됐다. ㅠㅠ 

이거, 정말 꼭 체크해보시길..

유심의 기존번호가 우버에 이미 등록된 번호라서 내가 사용을 할 수 없었다..ㅠㅠ

 

 

 

이케저케 어케저케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해서, 어색함에 널부러져있는 나를 다독여 게스트하우스의 친절한 주인아주머니께서

이제 막 도착한 다른 언니와 인사시켜주신다.

그렇게 만난 언니와 함께 첫 일정을 짠다. 둘다 무계획.ㅋㅋㅋㅋ

 

 

 

 

 

부랴부랴 계획이라고 해봤자 너무 러프한 계획을 짜 본 우리는,

 

 

샌프란시스코,아침에 도착

엘에이 도착

은선언니랑 제니랑 그로브몰, 트램타고, 치즈케잌팩토리에서 저녁먹기.

이게 전부인 하루를 보냈다.

 

 

 

 

 

메모를 틈틈히 적어둔게 참 다행이다. 

사진과 메모가 있으니 그날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여행은 또다른 만남이기도 하다.

함께 수업을 한 울 학생이였던 제니가 있어서 이렇게 엘에이까지 올 수 있었고, 

호탕한 게스트아주머니도 너무 좋았고,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은선언니도 너무 좋고, 

그곳에서 저녁마다 소소하게 벌어진 맥주와 수다가 좋았다.

 

모든 여행자들이 고개를 끄덕일 것 같은 이야기지만,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나는 인연들은 그 순간을 참 빛나게 해준다.

 

 

 

 

 

 

 

 

 

 

 

 

10월초의 엘에이는 가을이고, 곧 할로윈이니까 호박도 많이 보이고~

우리나라의 가을날씨도 참 좋지만, 10월의 엘에이 날씨는 

낮에는 덥고, 밤에는 살짝 쌀쌀하다.ㅎㅎㅎ

현지인들의 패션을 보면 알겠듯-

거의 여름이라고 봐도 무방하지만, 늦은 밤 야경을 보러 갈꺼라면, 꼭 겉옷이 있어야한다. (나는 추위를 제일 시로해)

 

 

 

 

 

 

 

 

 

파머스마켓의 이 맥주가게에서 간단히 이것저것 사다 먹고, 맥주도 한잔씩 :)

바텐더아저씨가 우리가 아주 이쁜 소녀들이라 다른 미쿡인이 술을 사줄지도 모른다고 너스레를 떠신다.

 

오랫만에 온통 영어, 흥분되고 신나서 대답도 안했다.ㅋㅋㅋ

 

 

 

 

 

 

 

 

 

 


귀여운꼬마들 :)
스티커가 가득한 가게였는데, 스티커를 저렇게 배치해논 것도 우리 나라랑 사뭇 분위기가 다르다.
고객이 원하는 길이만큼 끊어가는걸까?
이런 사소한 디피가 신기한 한국꼬맹이^^












 


거리마저 너무 매력적인 엘에이 :)
그냥 걸으면서 사진찍기만 해도 너무 재밌다!








 

 


그로브몰 내부를 운행해준다.
재미삼아 타보기 좋다 :) 미처 못 봤던 건물의 전체적인 모습을 감상할 수 있고,
그 새로운 시간이 즐거우니까!















어머! 이건 찍어야해 :)
우리가 라라랜드에서 황홀하게 보았던 그 야경~!
정말 이토록 영롱한 보랏빛이라니-
너무 아름다워서, 똑같은 사진을 몇장이나 찍었는지,ㅎㅎㅎㅎ















 ㅡ
밤이 되니 그로브몰이 더 예뻐졌다.
공원에 조명이 켜지고, 보랏빛 노을과 함께 평온한 시간이 왔다.
이렇게 해질녘이 되면 조금 추우니까~ 겉옷이 있는게 좋을 것 같고,ㅎㅎㅎ

블랑켓이 저 공원 한켠에 있어서 가져다 쓰고, 다시 잘 털어서 넣어두면 된다고 한다 :)